색동공자

開道國

색동공자 2019. 8. 15. 17:41

八白丁丑斗 立秋 골치덩어리 

모두 버리고 천의무봉 신의 뜻에 맡기니 

내 뱃속 깊은곳에서 잠 깨우는 방귓소리 울린다 


모든걸 내려놓고 

기리치세 권유박 황중도 순리를 따르니 

설거지통이 내 뱃속 땅감이요 그속에 자근감자 대여섯개 

뽕나무 석류나무 묘목을 심으니 개도국 색끼 튀어 나온다 


신이 떠나면 죽는다 증산의 말씀 

신은 영이며 혼은 생명이다 

신이 떠나도 혼이 있으면 살아서 숨을 쉰다 


영과 혼이 다 떠나면 죽는다 

육체가 죽어도 영은 살아있다 

신령 형체를 이루는 신귀령 혼은 호흡생명 


七赤戊寅牛 큰집뒤 

후원후천 바다해 한만교 만신이 숨어든다 

백오심정 그 누가 알까 ~ 내마음 ~ 

동도톱질 서기심지 만신이 숨어드는곳 ~ ~ 


붉은 깍두기 미역국 밥 개나리이층 밥상아래 

위로 먹고 옆으로 네놓는 주전자 멧돌 

먹따 남은 음식물 한심지 그릇에 몽땅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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