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약사유리광불

색동공자 2019. 10. 11. 06:09

무인 기묘 경진 신사 室壁奎婁 春生萬物 天身

一白 戊寅 室 寒露   
13조 오늘 내가 존재함은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길러 주시어
천지 부모 동포 국가법률 은혜가 한량이 업네

땅이 종이로 만들어져 바위처럼 굳어져 쇠 꼬챙이로 파고
동티모루 우유물병 빈병 세개 하나로 묶어져 숨겨져 있꼬
끈달린 뚜껑 빈병들이 흩어져 있는듸 황토먼지 더럽혀 졌구나

내 방에 무오삼 카시오 검은 장의자
어린애기 놀고 곤충들이 살고 있구나
上求菩提 下化衆生 自利利他
坤地江山 地支地氣地神 곤충들의 세계라

九紫 己卯 壁 573한글날

병세문 나무조각 맞추어조립 토끼 강 신묘동생

해이룡장성 원두막 토끼 한마리 검은 똥땡이 싸 놨는듸

바닥에 다섯개 공구리가 되고 박깨 종이 신발속에 다섯개

 

신묘장九 정묘장龜 기묘장竅 사잇길 오솔길 자기길

세월아 내월아 갈태면 가라 거북이는 천천히 나의길 가련다

구멍속에 白方文 차자 팔팔 뛰어다니는 의기양양 토끼씨

십십교통 대로강을 자전거 타고 가다가 장애를 만나 꿀잠깬네


八白 庚辰 奎 

현무쉐타 팔뚝에 타이야고무 천간지지 창문을 만드네  

청량리 팔양신 신이왓따 코감기 콧물 흘리네 흥흥킁킁

내배 하초 천둥 방귀소리 구라파 전쟁 설사병이 낫꾸나

 

오 영 캥 스탠들통 삶은 가지가득 왼손에 솔 부추씨

人乃天은 오 영 이인중에 忍耐天 돼지막판 畿營

각진천 규벽지 두기신 정삼인 천지개벽 개벽장 ~

 

七赤 辛巳 婁

나의 몸이 아버지와 내 아들의 제사상이 되는구나

길거리 옷장사 옷하나 고르니 두세개가 따라온다

갯뻘에 자동차가 사람타고 사람이 갯뻘 수렁속에 빠진다

 

김기덕 책장속 내용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책 내용되네

떨어졋떤 알밤이 제자리로 돌아가 밤송이 열리고  

1호 3호 과거로 갓따 미래로 갓따 2호는 현재로 왔따

 

참나무가지 3葉 보이는듸

개나리 꽃가지 흔드니 불근 국화 두송이

내 무릎 안쪽에 썩은 나무葉 하나 부첫꾸나

한밥집 식탁의자 땅바닥에 유리 로라칼한개 떠러져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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